CS <beatmania IIDX 16 EMPRESS>에서 곡을 플레이하다가 옵션을 건드리기 위해 Autosave를 거치던 중 갑자기 아파트 불이 나갔다가 들어옵니다. 아시는 분 들은 아시겠지만 PS2에서는 게임을 하다가 메모리카드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도중 메모리카드를 빼거나 전원이 나갈 경우에 현재 플레이하는 게임의 저장되있던 메모리가 파괴됩니다.
원래 Winnipeg에서는 10월 말 할로윈이 다가올 때 첫 눈 (그리고 폭설)이 내리는데 작년같은 경우에는 이상기후로 인해서 11월 중순이 다 와서야 첫 눈이 내렸던 반면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서 엊그제 (10월 9일) 폭설이 내리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진짜 끔찍하게도 내리더라고요, 저런 날 외출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폭설때문에 대중교통에 애로사항이 꽃피는지고 아는 분을 픽업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외출하게 되었었습니다. 정말 이놈의 명박 주 윈터펙 진짜로 싫어집니다.
<@위인김재준> Y, 거긴 눈 오나요 <@Y> 뭔 눈와 <@Y> 지금 더운데 <@Y> .. <@Y> 엥 <@Y> 님 어디라고 했져 <@Y> 매니토바라고 하셨나 <@Y> 매니토바라면 뭐 <@Y> .. <@Y> 아니 그래도 10월이라고요?! <@Y> 미쳤다 <@Y> .. <@위인김재준> 미쳤음 <@위인김재준> 원래 10월 말쯤 되야 <@위인김재준> 오는데 <@위인김재준> 어제 밤에 누구 픽업하러 나가야 될 일 있어서 <@위인김재준> 겸사겸사 찍었는데 <@Y> 10월말에도 눈 옵니까 <@Y> .. <@Y> 그것참 미쳤군
이렇습니다. 분명히 같은 캐나다인데도 위니펙만 미쳤습니다. 오죽하면 위니펙에 거주하고 있던 사람이 밴드를 짜고 내놓았던 앨범중에 <Winnipeg Is a Frozen Shithole> 라는 폭소를 부르는 타이틀도 있을정도로요. (앨범에 수록된 곡명들도 이 밴드의 위니펙에 대한 증오와 풍자가 느껴져서 다시금 골을 때립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 멍청한 추위때문에 편도선이 붓고 감기로 이어져서 방에서 뻗어 누워있습니다.
말 하기도 민망하지만 안 그래도 늦은 마당에 일년 미뤄서 결국 올해 이 나이 되서 대학에 들어갔기에 외부에서 돈이 좀 들어온지라 큰 마음 먹고 이래저래 여러 분들을 붙잡고 매달려서 여러 정보들과 조언들을 얻어내고 부품들을 뽑아서 주문했습니다. 결정에 큰 도움을 주신 MANIAC형과 강우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넵, Intel core i7 네할렘을 질렀습니다. 헤헤헤, Pentium 4 싱글코어를 쓰다가 쿼드코어를 쓸 생각을 하니 빨라질 인코딩 속도를 생각하며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프로세서도 프로세서지만 마더보드도 굉장히 비싸게 나오더군요, 마더보드는 6GB 램하고 세트로 묶어서 $20할인으로 판매하기에 그냥 같이 사버렸습니다. 그래픽카드는 GTX275를 타려다가 강우님의 조언으로 이래저래 많이 생각해보고 현재 이 컴퓨터의 목적이 게이밍도 아니고 모든 처리속도를 좌우하는것이 프로세스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비교표가 있었기에, GTX275 에서 적당히 추천해주신 그래픽카드인 라데온 4850으로 내렸습니다. 파워 서플라이는 케이스에서 제공되는것은 전력분배가 불안정할 수 있다고 하기에 i7에 최적화 됐다는 500W짜리 파워 서플라이를 구매, 하드드라이브는 1TB 2개를 해서 작업용, 메인용 등으로 쓸 생각입니다. 그리고 적당히 싼 광마우스와 난생 처음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이 컴퓨터가 딱히 게이밍용도를 위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하고싶은 리듬게는 무리 없이 플레이해야죠 헤헤헤헤 [...] 쿨러는 케이스에 포함된것으로 써야되는지라 조금 고민되긴 하지만 제가 발열량같은걸 잘 알지 못하니까 잘 돌아가주지 않을까 믿어봐야죠 [...] 하여간 이래서 모니터도 없이 본체만 맞추는데 $1,600 가까히 쳐들였습니다. 사실 적당한 캡쳐보드를 구매하지 못했던것도 조금 아쉽긴 하네요. 이것도 나중에 알아봐야지 싶네요. 북미에는 뭔가 적당한 가격의 쓸만한 물건이 전혀 안보입니다.
모니터는 처음에 돈을 $300 안에서 해결하기 위해 적당히 아무 22~23인치를 구매할까 했는데, 강우님이 HD작업을 위해 크게 지르는 마당에 HD작업도 안되는 적당한 TN모니터를 사겠다는 것은 카메라를 산다고 초하이스피드 16gb 메모리를 잔뜩 사고 저장장치 사고 짱비싼 카본삼각대도 사놓고 카메라를 똑딱이로 고르는듯한 삽질중에 삽질이라고 조언하셔서 Full HD (1920 X 1200 해상도)를 지원하며 당장 Wii와 PS2를 물릴 수 있는 컴포넌트/S비디오/컴포지트를 지원하며 훗날 PS3과 XBOX360 (…과연 살 날이 오긴 할까 싶지만…) 을 대비해서 HDMI도 지원하는 모니터, 그리고 원활한 그래픽작업을 위한 S-IPS 패널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모니터를 찾기 위해 진짜 골이 깨지도록 고민하고 고민하고 조사하다가 나온 것이 The Dell UltraSharp™ U2410 인데, 디자인을 보고서 한 눈에 딱 반해버렸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72,450엔에다가 현재 일본에만 출시되있는 상태이며 북미에는 언제 발매될지도 미지수인지라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그 다음에 발견한 것이 HP LP2475w 인데 제가 원하는 조건들을 다 충족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도 팔고있었으며 현재 제가 4년간 쓰고있는 19인치 모니터도 HP제였기에 부담…은 $300 안에서 해결하려던 처음 계획과는 안드로메다급으로 떨어진 가격이 좀 부담되긴 했는데, 그래도 기왕 크게 지르는거 크게 놀자 싶어서 이 것을 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듀얼모니터를 쓸 생각인데 현재 쓰는 모니터 비율이 4:3이고 현재 쓰는 타블렛 비율도 가로세로 4:3인지고 현재 쓰는 이 모니터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지라 동생 주는 컴퓨터에 새 모니터를 맞춰줘야하는데…
마침 Best Buy 사이트를 보는데 적당히 싸굴틱한 Dell제 TN패널 19인치 모니터가 있길래 동생 줘버릴려고 하나 샀고 ^ω^
본격적인 방청소를 위해 책상 속까지 다 뒤집어 엎어서 버릴건 버리고 건질건 건지는 대대적인 청소를 감행하였습니다.
차마 너무 더러운지라 방 전체 사진을 찍을 수도 없고 책상 속을 뒤엎어서 바닥에 늘어놓은 당시 사진입니다.
가샤폰 시리즈 <남코 크로스 캡콤>의 여 주인공 샤오무입니다. 피카츄~ […어?]
근데 하반신은 안 보이고 상반신밖에 없네요.
게임큐브 포켓몬 저장 게임 <포켓몬 BOX>에 동봉되있던 GBA<->게임큐브를 링크해주는 케이블
결국 찾아낸 하반신, 왜 사진이 이런가는 묻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청소를 어떻게 해야될지 감도 안잡히는 수라장인지라 일단 카테고리별로 분류해서 소장해야 할 것들을 판별해야겠다고 생각한지라 꺼낸 비장의 무기 Ziplock.
그 첫 번째는 책 띄지.
도대체 왜 샀는지 후회하게 만드는 물건 (1) - <공의 경계> 상, 하권
제가 정신이 나가도 제대로 나갔었죠. 왜 공의 경계같은걸 사서 그 부피도 크고 무거운거 가져오느라 낑낑대고, 지금 와서는 처분 할 곳도 ㅇ벗고 재미도 ㅇ벗고 개념도 ㅇ벗고…
<샤먼킹> 마지막 권 하고 <샤먼킹> 앤솔로지와 더불어서 2005년 한국에서 갔다오면서 사온 지뢰.
그나마 <샤먼킹>은 처분이라도 했지만, 이건 뭐…
두 번째 카테고리는 게임 소프트 매뉴얼, 취급설명서. 워낙에 산 놈들이 많다 보니 이건 Ziplock 백 1개 가지고는 모자라게 나오더군요.
세 번째 카테고리는 부피가 좀 큰 가이드북 계열. 위에 있는 사진에 보이는 <포켓몬스터 불가사의 던전 ~시의 탐험대> 스페셜 가이드북 때문에 한 때 E리아애비가 나한테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일이 있었고 지금도 가끔 깝니다.
네 번째 카테고리는 CD자켓+리릭카드
이 <포켓몬스터 TV애니메이션 주제가집 퍼펙트 베스트 1997-2003> 음반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픈데, 옛날에 차 사고가 나면서 CD 자체가 분실이 되서 지금은 자켓밖에 남아있지 않은 물건입니다.
첫 운전 면허증, 두 번째 운전 면허증, 현재 운전면허증 입니다. 첫 번째 운전 면허증 찍을 때만 해도 제가 개념이 없어서 안경을 찍고 사진을 찍었고, 저 때만 해도 종이로 된 카드가 4장인가 있어서 그걸 다 들고 다녀야하는 번거로운 면허증이었는데, 06년 중순인가 말 즈음 부터 새로운 형식으로 개선이 되어서 카드 한장, 상세 사항이 적힌 종이홀더 1장의 심플한 구조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승ㅋ리ㅋ의 추장카드
근데 난 앞으로 살면서 <DJMAX TECHNIKA>를 해 볼 일같은거 없을거잖아.
안뒐거야 아마…
그리고 저 Ziplock 들을 보관하기 위한 스타워즈 거대 깡통.
<스타워즈 에피소드 III>의 DVD가 발매되던 시기였던가, 아니면 아직도 치가 떨리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IV, V, VI>의 구판 DVD가 동봉된 스페셜에디션의 재발매가 풀렸던 시기였던가, WALMART에서 발견한 Frito-Lay 사의 프로모션 상품으로 저 깡통 안에 조그만한 봉지의 Doritos®가 8개 정도 들어있었던 물건이었습니다. 단순히 깡통에 혹해서 산 물건. 뚜껑에는 다스베이더의 대가리가 그려져있는데
(잘 나오진 않았지만) 깡통 주위를 보면 <스타워즈 에피소드 I~VI>까지의 포스터가 프린팅되어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그럭저럭 크고 들어가는것도 꽤 들어가는지라 이래저래 유용한 물건이었기에 지금까지 백업용도로 모아왔던 CD나 DVD들을 때려넣는 용도로 썼지만 정작 백업된것을 거의 돌아본 기억이 없었기에 전부 다 쓰레기통으로 보내버리고
이런식으로 훌륭한 Ziplock 보관소로 거듭났습니다.
책상 속만 다 정리하고 버릴거 다 버리니까 어느정도 정리된 모습이 나타나게 됐고 이 때가 새벽 2시가 가까웠는지라 그대로 방치해놓고 잔 뒤에 그 다음 날은 가게 일 스케쥴상, 그 다음 날은 친구들과 놀러갔다오느라, 또 그 다음날도 가게 일 스케쥴상 청소를 보류하고 약 청소를 시작한지 5일째 된 시점에서 얼추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귀찮아서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얼추 마무리 된 방
특히 컴퓨터 책상 같은 경우에는 쓸데 없는 CD들이나 기타 물건들을 다 치워버리고 심플하게 컴퓨터를 놓는 공간으로만 셋팅해두고 보니 굉장히 넓어졌고 타블렛을 운용하기에도 훨씬 편해졌습니다.
대충 6월 중순 즈음만 해도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겠지 싶어서 '여러모로 포스트도 제대로 하고 <룬 팩토리 프론티어> 도 제대로 하고 만화도 슬슬 연재 하고 이래봐야지' 라고 다짐하며 하루하루 괴꿈을 꿔가면서 뭔가 얼토당토 않은 제대로 된 의욕에 불타고 있었습니다.
충만한 의욕과 기운
그러나 6월 중순 아빠가 한국으로 가는 바람에 현재 집에서 운영하는 가게를 떠맡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버립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장을 보러 가고 가게보는 1000년동안 지치지 않는 일꾼 그건 내 운명 같은 상황이 되버려서 하루하루 몹시 짜증이 치미는 여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짬이 없는건 아닌데 짬같은게 생기면 컴퓨터 모니터 앞에 멍하니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게 됩니다. 특히 블로그는 아예 건드릴 생각을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지금 상황을 표현하자면…
murmur_twins guitar pop 버전에 혹해서 결국 손을 대고 말았는데 이러다가 나중에 가면 온갖 BEMANI 시리즈를 다 섭렵하게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되네요. 팝픈콘이 없는지고 듀얼 쇼크 2로 하고 있는데 뭔가 DJMAX Portable 9 버튼 모드가 이런게 아닐까 싶군요. 하여간 현재 23~25레벨정도 까지 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