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화책 <내 마음속의 자전거> (원제 : 나미키바시 거리 아오바 자전거점 - 並木橋通りアオバ自転車店)를 모종의 경로로 접하게 됐는데, <카페 알파> (원제 : 요코하마 매물기행 - ヨコハマ買い出し紀行) 이나 <ARIA> 같은 근미래 가상적인 세계관의 일상물이 아니라 실존하는 자전거들을 소재로 만화를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현실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로 놀랐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은 타이어에 바람도 빠지고 거의 달리지도 않고 자전거를 방치시켜두고 있었는데 올 해는 또 다시 자전거를 다듬어서 이리저리 타고 다니고 싶은 충동이 계속 드는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전거에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과 낭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뒤늦게 나마 이런 좋은 만화책을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큐점프 코믹스에서 발매한 정식 한국어판은 발매부진이 이유에서인지 13권까지만 나오고 손을 땐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2009년 1월 시점으로 현재 일본에서는 <나미키바시 거리 아오바 자전거점> 20권, 21권부터는 제목을 <아오바 자전거점> 으로 고쳐서 6권, 총 26권이 나와있습니다.) 이건 정말 원서를 살 수 밖에 없는 느낌이 드네요. 돈 나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2. 1.18 패치랍시고 버전을 1.17->1.19로 올리던것으로 모자라서 1.20으로 넘어와서는 아예 판정선을 이상하게 꼬아둔 <DJMAX Trilogy> 꼴을 보니까 진짜 질리네요. 기껏 적응해놨더니 판정선을 바꿔두질 않나 1.21에서는 또 다시 이상하게 조정이 가능하도록 한 것 같은데 이거 역시 은근히 미묘하고… 국산 리듬게임이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노래도 꽤 있으니까 여러가지로 참고 참고 또 참아왔는데 정말이지 이 정도로 벌여두면 빈 말로도 좋게 봐주기 너무 힘듭니다. 버전 숫자가 올라간다고해서 프로그램 질 적으로는 몰라도 외형적으로는 보기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Ache님 화풍을 좋아하던 사람인지라 이번에 터진 사건도 또 아쉽기만 하네요.
3. <Beatmania II DX 시리즈>는 이제 난이도 6 간당간당하게 클리어하는 수준. 카구야교 신자 M괴인의 권유처럼 투핸드로 넘어갈까 아니면 계속 원핸드를 고집할까 머리를 쥐어싸매게 합니다.
4. 그려야죠... 모티베이션은 있는데 어째 손이 안나갑니다 ㅠㅠ

